위메프는 2018년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키워드를 'S.H.O.W'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Senior(5060세대), HMR(가정간편식), Optional(세컨드가전), Work & Life balance(워라밸) 앞 글자를 조합했다.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은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위메프 50대 이상 구매고객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했다. 회원 수는 3년 전보다 2.6배 늘었다.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HMR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즉석밥과 냉동만두, 냉동돈까스, 떡갈비 등 냉동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3분카레 등 레토르트 식품은 38% 상승했다.
주요가전을 보조하던 세컨드(second)가전은 1년 새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필수가전으로 급부상했다. 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 신혼부부에게 인기인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는 각각 108%, 110% 성장했다. 와인냉장고는 267%, 미니냉장고는 164% 성장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서큘레이터 6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196% 늘었다.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여가를 활용해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홈트레이닝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다. 매트, 링, 짐볼 등 필라테스 관련 제품은 48%, 아령, 덤벨, 푸쉬업바 등 근력강화 제품은 90% 증가했다. 전화영어 292%, 기타 34%, 오카리나 29% 디지털피아노 12%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위메프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는 'S.H.O.W'"](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86052_20180628123851_856_0001.jpg)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