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대구경북지원, 28일 과학기술정보협의회 리더스 포럼 개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86144_20180628144058_976_0001.jpg)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 대구경북지원은 28일 오후 대구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리더스포럼'을 열었다.
'ASTI 리더스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ASTI는 KISTI가 지원해 2009년 출범한 산·학·연 전문가협의체다. 현재 1만1000여명의 위원이 등록,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지식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협의회 리더스포럼 장면](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86144_20180628144058_976_0002.jpg)
이번 포럼에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엔유씨전자, 에나인더스트리 등 대구경북지역 주요기업들을 비롯한 각 지역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소속 기업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원재 KAIST 교수가 '데이터로 본 한국사회'를, 권영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센터장이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박미화 포스코ICT 상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ASTI 회장을 역임한 김종부 엔유씨전자 회장은 이 자리에서 “KISTI에서 제공받은 특허기술정보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원액기 착즙률 향상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엔유씨전자는 이와 관련 29일 포럼에 참석한 기업 CEO들을 본사로 초청해 제조 라인 견학 및 신제품 프리젠테이션 등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 핵심 역량인 슈퍼컴퓨팅과 정보 분석 기술을 강화해 지능형 정보 분석 체제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사회현안 해결이나 유망기술 발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등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STI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R&D기획지원, 상품기획지원, 슈퍼컴퓨팅 활용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앞으로 대구경북지원을 포함한 전국 각 지원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특화 빅데이터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