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경영회계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전공별 특화 교육을 위해 최근 경영·회계·마케팅·정보통신 분야 9개사와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경영, 세무회계, IT소프트웨어, 콘텐츠디자인, 관광경영 등 학과 전공에 맞춰 위드프렌즈, 바이네르, 셈스게임즈, 태후푸드, 드론스쿨 등 기업과 1팀 1기업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한다. 학교쇼핑몰 창업, 감성디자인을 담은 구두시제품 개발, 광명가학동굴을 배경으로 한 학교 3D캐릭터개발, 학생 수요를 반영한 피자 신메뉴 개발, 드론항공촬영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산학맞춤반 과정은 △ NCS 경영·회계 분야 세무회계, 기업회계(2개 과정) △ NCS 사무·영업판매 분야 콘텐츠사무행정, 서비스마케팅(2개 과정) △NCS 정보통신 분야 드론 운용(1개 과정) 5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한국세무사회, 주경야독, 한국스마트미디어협회,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드론스쿨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학생은 회계, 세무, 전자상거래, ERP, 드론운용에 관한 전공 실무 교육을 최대 100시간 이수한다. 광명시 지원을 통해 직무인성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40시간을 공통으로 이수한 후 기업별 맞춤형 면접클리닉을 10시간 받는다. 이를 통해 직무 능력 뿐만 아니라 취업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드론운용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광명시청, 스마트인력개발센터와 별도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16명의 협회 및 기업 대표와 67명의 산학맞춤반 학생·학부모, 34명의 1팀 1기업 프로젝트 학생,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 관계자 등 관계기관 174여명이 참석했다.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교장은 “본교는 기업체와 함께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직무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중소기업인력을 양성해 학생의 자존감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경기도 유일의 회계 특성화고로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 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