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의 공공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뽑는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공데이터 진흥주간에 개최한다.
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6회를 맞았다. 그동안 약 3183개 조가 참가해 67개 수상작이 나왔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새싹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범정부 대회다. 기관별 자체 예선 리그를 개최해 대회별 상위 우수작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왕중왕전(결선)'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기관별 예선리그(1월~8월)는 중소벤처기업부, 과기부, 기상청 등 25개 자체리그(예선)를 개최한다. 모집부문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두 부문이다. 부문별로 우수작 1팀(최대 2팀)에 통합본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통합본선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팀은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아 창업 아이템 완성도를 높인다.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11월 예정)에서는 현장발표 후, 전문가 평가단(70%), 국민 대표 특별 심사위원(15%), 소비자 반응조사(15%)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개 팀 순위를 결정한다. 대통령상·국무총리상·전략위원장상·장관상·기관장상 등을 수여한다. 왕중왕전 수상작에는 총 8600만원 수상금과 더불어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위워크 랩스,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 네이버, 카카오,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엔슬파트너스, 오백볼트투(500V2), 신한카드가 참여해 기업을 지원한다.
제6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예선 리그별 공모 기간은 1월 29일부터 8월 31일(기관별 상이)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제6회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등장하기 바란다”면서 “행정안전부는 오픈스퀘어-D와 창업지원 협업(콜라보)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