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근무시간 자율 조정 '뉴퍼플타임제' 시행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제공.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뉴퍼플타임제'를 내달 시행한다.

새 제도는 일종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다.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월 전체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설정하면 된다.

NHN엔터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출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왔다.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사이 출근하면 된다. '퍼플타임제'라고 부른다.

다만 일할 땐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코어타임으로 지정했다.

NHN엔터는 1시간 단위 휴가 제도도 선보였다. 월 1회,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는 '오아시스' 제도도 운영 중이다.

NHN엔터 측은 “워라밸 문화 정착과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는 등 근로 문화 자체를 개선할 목표”라며 “업무 특성에 따른 맞춤형 근무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