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믹스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86317_20180628153121_051_0001.jpg)
청소년 두 명 중 한 명은 불법 웹툰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가 영일고등학교 만화 동아리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10대 청소년 256명을 조사했다.
응답자 141명(55.1%)이 불법 웹툰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들 중 62명(44%)은 매일 불법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밝혔다. 주 1~2회는 47명(33.3%), 주 3~4회와 월 1회 이상은 각각 16명(11.3%)으로 집계됐다.
불법 웹툰 사이트를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선 75명(48.7%)이 친구로부터라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이 58명(37.7%)으로 뒤를 이었다.
무료로 유료 웹툰을 볼 수 있어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68명(54.2%)이다. 120명(38.7%)은 성인 인증 없어서라고 전했다.
김성인 투믹스 대표는 “제2 한류 콘텐츠라 불리는 웹툰 소비문화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세계를 뒤흔들 웹툰이 탄생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