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 사고에 따른 보험료 인상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자동차사고 후 예상 보험료 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사고 시 보험료 인상수준을 보험사가 제공하도록 해 보험처리 여부 등을 소비자가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재 삼성화재와 AXA손해보험 등이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중 DB손보(8월), 메리츠화재(10월), 롯데손보(10월), 한화손보(11월), MG손보(11월), 현대해상(11월), 흥국화재(12월), KB손보(12월), 더케이손보(12월) 등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모든 손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안내서비스를 통해 보험처리를 할 경우 향후 3년간 보험료 인상수준과 하지 않았을 때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보험금 지급률에 따른 보험료 조정과 중고차 시세 변동 등으로 예상 보험료는 실제 갱신보험료와 달라질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