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한국남동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극격차 해소 운동은 올해 동반위 중점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협약을 맺었다.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500억원 규모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한국남동발전과 동반위의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생산성 향상과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등 혁신을 적극 실천한다.
동반위는 한국남동발전과 협력 중소기업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 홍보할 예정이다.
권기홍 위원장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임금격차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금격차 해소 운동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