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내피플(대표 조아영)은 스타트업 현황에 최적화한 원스톱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캐치시큐'를 서비스한다. 스타트업이 경제성장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새로운 스타트업이 생겨난다. 사업초기부터 대기업 등 대규모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도 있지만 대부분 1인, 2~3인 창업자로 노무, 회계, 보안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오내피플은 각종 스타트업 정보보호 지원 영역이 홈페이지에 포함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이용약관 등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초기 스타트업도 개인정보 유출과 무관하지 않으며 법 위반 시 수천만원대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캐치시큐는 고객정보보호 요구사항 가이드, 고객정보보호 단위 업무 지원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객정보보호 요구사항 가이드'는 스타트업 고객정보보호 적용 비용, 시간, 인력 부담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고객정보보호를 관리한다.
가이드는 △업종, 직원 수, 개인정보 수집 경로 등 비즈니스 일반 현황입력 △입력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정보보호 관련 법적 요구사항, 유사 업종 정보보호 실태 등 분석결과가 반영된 가이드 △제시된 요구사항 미 준수 시 법률에 따른 벌금, 과태료 정보 △정보보호 업무 관리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정보보호 수준 대시보드 등을 제공한다.
고객정보보호 단위 업무 지원서비스는 제시된 고객정보보호 단위 업무 가운데 새롭게 적용해야 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가격은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80% 이상 저렴하다. 스타트업에 최적화한 정보보호 전략수립을 위해 원격·방문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내피플은 7월 액셀러레이터 '더피치'와 업무협약을 앞뒀다. 오내피플은 더피치 액셀러레이터에서 액셀러레이팅을 받는 스타트업에 개인정보보호관련 사항(처리방침·동의서작성, 검토, 내부관리 계획 수립, 정책 수립 등)자문, 멘토링, 세미나를 지원한다.
오내피플은 연내 캐치시큐 오프라인 서비스에 이어 온라인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올해 10월 론칭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
조아영 오내피플 대표는 “올해 4월 케이 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5월 하이테크 스타트업 선정, 6월 정보보호 자문 서비스 20건 돌파 등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이달 10일 캐치시큐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개인정보보호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