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헬스&뷰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본격 시작

27일 강남역 삼성증권 본사에서 같이!같이!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김시엽 GS리테일 H&B 사업부문장(앞줄 좌측에서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7일 강남역 삼성증권 본사에서 같이!같이!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김시엽 GS리테일 H&B 사업부문장(앞줄 좌측에서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는 27일 강남역 삼성증권 본사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제조, 유통, 벤처캐피탈 기업 7개사와 함께 헬스&뷰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같이! 같이!'에 선정된 4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1월 GS리테일, 코스맥스, 녹십자웰빙, 인터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삼성증권 등 7개사는 헬스&뷰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스타트업 발굴 및 양성을 목적으로 한 '같이! 같이!' 프로그램을 출범시켰고, 5월 중 본 프로그램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1차 신청을 받아 이번 시상식을 진행했다.

30여개 이상의 헬스케어&뷰티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본 프로그램를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4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제이랩코스메틱', '제노플랜', '향토유전자원연구소', '해피문데이' 등 이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회원사들로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자금운용과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사업과 관련한 전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참여 회원사의 각사의 핵심 역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엑설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및 뷰티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추천하며,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는 발굴된 기업의 투자 심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후 자금 조달을 자문한다.

헬스&뷰티 ODM 기업인 코스맥스는 헬스케어 및 뷰티 제품 개발 생산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GS리테일, 인터파크, 녹십자웰빙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발굴된 기업의 자금 조달 및 향후 IPO까지의 금융 업무를 자문한다

추가로 8월과 11월에도 '같이! 같이!' 프로그램 지원대상 기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1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 랄라블라 관계자는 “헬스&뷰티 분야의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 발굴을 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모여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 하게 됐다”며 “참여업체의 성공 노하우를 선정 기업에 결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헬스&뷰티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