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국립공원 셔틀버스로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전기버스 일렉시티 시범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국립공원에서 일렉시티를 관광객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기버스 일렉시티 1대를 관광객 셔틀용으로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버스를 6월부터 11월까지 치악산, 내장산 등 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약 1달간씩 운영하게 된다.

현대차는 친환경 운송 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경험을 얻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관광객 셔틀 운영으로 국립공원 내 대기 질 개선과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립공원 환경보호에 일조하고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일렉시티 공급 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협약을 통해 전기버스 체험 기회 제공하고, 친환경차 보급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 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