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2017년도 경영평가에서 A를 받았다.
교육부는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17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1일 확정·발표했다.
19개 기타공공기관 중 우수(A) 3개, 양호(B) 12개, 보통(C) 2개, 미흡(D) 2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탁월(S)과 아주미흡(E)은 나오지 않았다.
강원대병원·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부산대치과병원·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충북대병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한국고전번역원·한국학중앙연구원은 B를 받았다. 경북대병원과 동북아역사재단은 C를,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경북대치과병원은 D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공공성, 경영혁신,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실현 여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좋은 일자리 창출(국립대병원 4점, 기타기관 3점), 채용 비리 등 감사결과를 반영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편성 지침 등에 근거한 자체계획을 수립해 기재부 준정부기관의 지급률 범위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등 미흡(D) 기관 2개는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이행 사항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든 기관의 올해 지적사항 개선 여부는 내년도 평가 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 소속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등을 선도적으로 실현하여 타 공공기관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처우개선, 채용비리 제도개선,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 청렴도 제고 등 현안에 대해 기관장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