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8년도 제3차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 실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일부터 '2018년도 제3차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정은 2018년도 제조업 쿼터(32,250+α) 도입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 1, 2차 때는 2만727명을 배정하였으나 2만8612명이 신청, 138%의 신청률을 기록하며 중소기업 현장 인력난을 그대로 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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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의 배정인원은 6550명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 제4차(10월)에는 650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7월 16일까지 접수신청이 마감되면 고용부에서 7월 27일자에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한다. 8월 2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 국가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6개국이다.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를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지역본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내국인 생산직을 구하지 못해 추가 발주물량이 있어도 포기해야만 했던 3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이 2018년도 제3차 외국인근로자를 신청해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