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채비-알엔웨어, SW융합사업 통해 전기차충전기 정보시스템 개발 착수

전기차 충전기 개발사 대영채비와 SW개발 전문기업 알엔웨어이 공동으로 정부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사용자 편의기반 글로벌 산업표준(OCPP) 전기차충전기 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전담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해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2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영채비와 알엔웨어는 사업기간동안 글로벌 산업표준인을 적용한 100㎾ 충전기 개발과 SW융복합을 통한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영채비가 개발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
대영채비가 개발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

개발이 완료되면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상황정보를 실시간 웹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고, 충전진행상태와 충전요금, 예상소요시간, 충전기 사용가능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두 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재산권 2건 이상 확보, 고용창출 12명, 과제 수행후 5년간 2000억원의 매출과 6400만달러 수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학 DIP 원장은 “전기차 충전 불편을 줄이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라면서 “과제를 통해 대구가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