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가 7월 '델리지오소 데이(매월 2일, 밀라노 스타일 메뉴 출시하는 날)'에 밀라노 사람들이 여름에 즐겨 먹는 이색 메뉴 3종을 2일 선보였다.
이번 7월 신메뉴는 밀라노 지역의 여름 식재료와 특제 소스를 사용해 현지 맛을 구현했다. 대표 신메뉴인 '깔라마리 페스토 파스타'는 신선한 통한치와 홍합을 넣고 셰프가 직접 만든 '바질 페스토' 소스를 사용한 산뜻한 맛의 파스타다. '페스토(Pesto)'는 바질 등의 허브와 마늘, 올리브 오일 등을 끓이지 않고 그대로 으깨 만든 전통 소스로, 향긋한 허브향이 입안에 감돌아 여름 요리에 입맛을 돋우기 제격이다. 더플레이스의 '깔라마리 페스토 파스타'에는 통한치와 홍합을 넣어 해산물의 맛과 풍미까지 더했다.
'멜란자네 라구 피자'는 소고기 토마토 소스인 '라구 소스'를 듬뿍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와 튀긴 가지를 올린 밀라노식 여름 메뉴다. '라구(Ragu)'는 '소고기'를 토마토와 오래 끓여 만들며, 밀라노의 파티나 사교 모임 등의 요리에 특히 즐겨 사용됐던 소스다. '멜란자네 라구 피자'는 담백한 피자 도우에 '라구 소스'를 발라 감칠맛을 살렸으며, 이탈리아의 대표 여름 식재료인 '가지'를 튀겨 올려 계절감을 더했다.
가볍게 즐기는 '카프레제 샐러드'도 선보인다. 신선하고 쫄깃한 생모짜렐라 치즈와 세가지 토마토, 루꼴라에 산뜻한 바질 페스토 및 새콤달콤한 발사믹 드레싱을 뿌린 대표 여름 샐러드로 더위에 잃은 입맛을 살리기 제격이다.
더플레이스 관계자는 “밀라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더플레이스가 7월에는 '밀라노 사람들의 여름나기 메뉴'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바질 페스토'나 '라구' 소스 등을 활용해 현지 맛에 충실하게 만든 이번 신메뉴로 '밀라노의 여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