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고압증기멸균기 전문 기업인 홍익메디칼시스템즈(대표 최득남)가 콘택트렌즈용 멸균기 'RS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RS시리즈는 110ℓ·228ℓ·380ℓ급 대형 고압증기멸균기다. 대용량 고내구성 멸균 체임버와 고정밀 PID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멸균 시 온도별 0.5℃·5㎪ 편차의 일정한 압력을 제공해 콘택트렌즈 터짐 및 변형 방지 기능을 갖췄다. 스팀공급부터 건조까지 모든 작업을 전자동으로 진행하며 내장된 프린터가 각 멸균 주기 정보를 제공한다.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가열 시간은 70%, 냉각 시간 50%를 각각 단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장비 동작 상태와 이상 유무를 단문 메시지(SMS)로 전송해주는 장비 작동 이력 실시간 알람 기능을 장착했다.
버튼 하나로 개폐되는 원터치 오토슬라이딩 도어 방식과 이중 안전장치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이 높다. 디자인은 투박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가전제품 형태로 제작했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RS시리즈 제품 출시를 통해 콘택트렌즈 제조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득남 대표는 “RS시리즈는 설치와 성능, 운전 적격성 평가를 거쳐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KGMP 인증을 확보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콘택트렌즈 전용 멸균기 출시를 계기로 콘택트렌즈 제조사와 더불어 병원과 레토르트 식품 제조업체에도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