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벤처스(김웅겸 대표)는 2일 자체 GXC 블록체인에서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최초의 게임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GXC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불과 한 달 전에 선보였던 블록체인 기반 웹게임 ‘GXC QUEST’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게임이 새로이 추가됐고, 기존 웹게임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게임인 게임엑스젤리(GameXJelly)는 우리에게 친숙한 매치쓰리 게임으로 특정 레벨 달성시 게임 암호화폐가 보상되는 구조이다. 또한, MORPG 웹게임인 게임엑스로그(GameXRogue)는 플레이어간 대전 등 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됐으며, 게임 로그인, 퀘스트 달성에 따른 암호화폐 보상이 주어진다.
회사측은 “무엇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를 통해 게임 암호화폐와 GXC 코인을 교환할 수 있어, 유저 간의 암호화폐 거래가 실제 게임 내에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GXC Wallet)을 통해 나의 보유 토큰과 연동된 게임들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자체 블록탐색기(Block Explorer)를 통해 블록체인 내에서의 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벤처스의 자회사인 GXCWorld의 양진환 CTO는 “GXC는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를 통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도로 이번에 우리의 블록체인과 제품의 POC(Proof of Concept)를 대중에게 공개하게 됐다”면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 토큰 이코노미의 구현 그리고 그 위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을 게임사들과 함께 개발해 실제 동작하는 블록체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