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재소프트는 산모와 가족이 태아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 '알러뷰(ALUVW)'에 태아 성장 그래프 기능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알러뷰는 산모 가족과 친구 대상 커뮤니티다.
태아 동영상은 산모가 승인한 소수 사람만 공유한다. 산모와 태아 정보를 지우고 태아 얼굴 부분만 추출한다. 길재소프트 관계자는 “알러뷰 약점은 임산부 사용 시기가 입체초음파 검사 이후 약 2달”이라면서 “이를 수정,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태아성장 그래프는 임신 후 태아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임산부에게 임신기간 동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알러뷰 산모앱 소비자 테스트는 7~8월 동덕여대에서 진행한다. 소비자 테스트 결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마케팅 목표는 일 방문자 1000명 이상 확보다.
회사가 개발한 병원용 'VR 피터스'가 머리착용디스플레이(HMD) 국내 인증을 받았다. 산모가 VR로 초음파 태아 영상을 볼 수 있다. 병원용은 산모가 산부인과에서 입체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실시간 무선전송으로 태아영상을 VR로 전송 받는다. 서울·수도권 대상 영업·마케팅을 한다.
이상림 길재소프트 대표는 “실시간 초음파 태아영상을 VR로 체험하는 제품은 길재소프트가 유일하다”면서 “CE 인증은 7월 초, FDA OTC는 7월 말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