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영화 '여중생A' 개봉을 기점으로 웹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SBA 측은 산하기관인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작품인 영화 '여중생A'가 지난 20일 개봉이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여중생A'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자존감이 낮은 여중생 '미래'가 게임 세계 랜선 친구와 현실 친구 사이에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영화는 기존 웹툰 인기 위에 인기 아이돌 엑소의 수호(김준면)과 영화 '곡성' 김환희가 표현하는 캐릭터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대중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유부녀의 탄생', '애간장' 등 우수 웹툰을 바탕으로 웹 드라마 제작을 지원했던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지원을 펼치면서 '좋은 원작을 잘 영화화한 사례'라는 전문평가를 받을 만큼 많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영화 여중생A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또 하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우수 웹툰 원작을 발굴·육성하고 OSMU(One Source Multi Use)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