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프랑스 유리·건축자재 기업인 생고뱅(Saint-Gobain) 코리아그룹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생고뱅은 유리 및 건축자재 고성능 제품 분야 선두업체로 1665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유럽·미국 등 세계 64개국에서 1200여개 지사와 생산기지를 보유한 다국적 상장 기업이다.
고려대는 생고뱅코리아그룹을 고려대 가족 기업인 'KU크림슨기업'으로도 위촉했다. KU크림슨기업은 고려대가 해당 기업에게 산학협력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유리 기술 개발 분야를 포함한 연구협력 분야 협의를 추진하고 연구원 인력 교류 및 인턴십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기술개발에 양 기관이 함께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기술 중심의 네트워크 마련에 더 큰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비에 히메노 생고뱅 그룹 부회장은 “끊임없는 혁신은 생고뱅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세계 유수대학들과의 완벽한 협조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우리의 전략의 원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