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2018 아세안 디지털 커머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아세안(ASEAN) 9개국 전자상거래 분야 공무원과 기업인 전문가 40여명,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인 16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강종우 아시아개발은행(ADB) 박사는 “신기술 출현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커머스 환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 노력과 함께 통관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포럼과 동시에 아세안 9개국 공무원 및 기업인과 우리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했다.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성사된 상담회에서는 아세안 디지털 시장 진출방안, 시장동향 등 개별 기업 차원의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아세안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구규모 세계 3위, 두터운 젊은 인구 비중, 중산층 급증 등으로 향후 더욱 역동적인 혁신 디지털 경제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아세안 디지털 시장 진출 및 선점효과를 위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