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경제학부가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과 '2018 AMES(Asian Meeting of Econometric Societ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강대 경제학부는 서강대학교 개교와 함께 창설돼 50여년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과로 현재 학부와 대학원 총 1,000여명의 학생들이 3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경제학을 수학하고 있다.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현실 경제를 이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서강학파라 불리는 서강대 경제학부의 교수진 및 교육은 실용적 연구와 선구적 교육을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 경제학부 출신 동문들이 금융분야로 활발히 진출하면서 '신서강학파'로 다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서강대학교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인 '2018 AMES'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 전세계 800여명의 경제학자들이 모여 매 년 각종 경제문제에 관한 세션을 토론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경제와 한국경제학의 위상을 살피며, 한국 경제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편, 서강대 경제대학원 이인실 교수는 차기 한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인실 교수는 한국경제학회가 창설된 이래 첫 여성 학회장으로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한국경제학회는 우리나라 대표 경제 학회로 1952년 창설되었으며, 이인실 교수는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을 비롯하여 지난 2009~2011년 최초의 민간 출신 통계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