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외관과 실내공간에 여유를 더해 중형급으로 체급을 올린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에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극대화한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를 출시하고 오는 9일부터 본격 인도를 실시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캠핑이나 서핑 등 다양한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가족 단위 고객,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중형 SU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신형 티구안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공간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신형 티구안 대비 전장 215㎜, 휠베이스 110㎜ 더 길어졌다. 레그룸도 60㎜가 더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자랑한다. 슬라이딩 기능이 있는 뒷좌석은 최대 180㎜까지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인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신형 티구안 대비 145ℓ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기본 적재량은 760ℓ,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920ℓ로 늘어난다. 약 1.9m 길이 및 1.5m 폭의 짐을 수납할 수 있어 여러 형태의 짐이나 레저 장비를 운반하기에 편리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사고 발생 시 보행자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새로운 '액티브 보닛',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을 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 최상위 트림인 '4모션 프레스티지(Prestige)'와 동급 옵션을 채택했다. 편의사양에는 360도 에어리어 뷰(Area View), 자동 주차기술인 파크 어시스트 등 스마트한 주차 편의 시스템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이 포함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 힘을 내는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다. 색상은 메탈릭 플래티넘 그레이, 논메탈릭 퓨어 화이트, 메탈릭 화이트 실버, 메탈릭 블루 실크,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의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4760만원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