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예방활동을 위한 보험설계사 중심의 '명예 SIU(Special Investigation Unit)'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명예 SIU는 총 120명으로 보험설계사로 3년 이상 근속하고, 불완전판매율 등이 양호한 보험설계사로 추천·선발됐다.
이들은 각 지역 보험사기 의심정보 수집·제보, 보험사기 방지 관련(제도개선, 도덕적 해이 등) 제안 및 건의, 기타 각 지역 보험사기 예방·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명예SIU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제도개선 등 보험사기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내실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소비자담당 부원장보 등 금감원 관계자를 비롯해 대리점협회장, 생·손보협회 임원, 13개 GA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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