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 화학기업 랑세스는 6일 프랑스 수처리 전문기업 '폴리멤'과 마케팅·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멤은 음용수와 오폐수 정화용 고품질 한외여과 시스템과 멤브레인 제조 기업이다. 랑세스는 폴리멤과 협약으로 수처리 솔루션에 한외여과 멤브레인 제품을 추가했다.
랑세스는 이달부터 폴리멤 네오필(NeoPhil) 중공사막 멤브레인이 적용된 한외여과(UF) 모듈 '기가멤'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폴리멤은 프랑스 내 랑세스 역삼투 멤브레인 '레바브레인' 유통을 담당한다.
한외여과는 정화와 살균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미세 입자뿐 아니라 미생물, 바이러스, 유기물 등 병원균도 제거한다. 추가 약품처리 없이 수처리 효율을 개선해 기존 정수 여과시스템 대안으로 꼽힌다. 기가멤은 높은 처리 용량이 특징인 한외여과 모듈이다.
김도형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사업부 상무는 “랑세스는 이번 협약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멤브레인 시장 수요에 대응하게 됐다”며 “폴리멤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향상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