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주요 임상시험에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솔루션을 확대 도입한다.
한미약품은 메디데이터 위험기반 모니터링·모바일 임상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추가 도입해 임상시험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품질을 높여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2013년부터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IT 솔루션인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를 신약개발을 위한 전체 임상시험에 도입해 활용했다.
한미약품이 도입한 메디데이터 '엣지 센트럴 모니터링(Edge Central Monitoring)'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할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임상시험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해 일반 통계 분석에서 간과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 오류나 이상치를 머신러닝을 통해 신속하게 식별하도록 지원한다. 임상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분석, 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해 데이터 품질과 임상 효율성을 높인다.
한미약품은 메디데이터 모바일 환자결과보고 솔루션 '레이브 이코아/이프로(Rave eCOA/ePRO)'도 도입한다. 이는 기존 서면으로 수집하던 환자결과보고 데이터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하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솔루션이다.
환자들은 기존에 종이로 작성하던 임상시험 설문지와 임상일지 같은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편리하게 입력한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대상자로부터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데이터 품질을 높여 임상시험 리스크를 줄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상시험 솔루션 확대 도입으로 임상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자사는 지속적 R&D 혁신 가속화를 통해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