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9일, 프랑스 기술개발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학술대회 'PAISS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AISS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 AI 기술연구 학술대회로, 2013년 중단된 것을 프랑스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INRIA) 부설 그르노블 알프스연구소와 네이버랩스유럽이 공동 주관해 부활시켰다.
2일부터 5일간 개최된 학술대회에는 44개국에서 200명 청중이 참여 15개 강연, 3개 실습 세션을 경험했다. AI 석학 얀 르쿤 뉴욕대 교수 겸 페이스북 AI 연구소장을 비롯, 기계번역 권위자 조경현 뉴욕대 교수, 구글 딥마인드 연구센터장 레미 무노 선임연구원, 3D 비전 석학 루르드 아가피토 런던대 교수, 마셜 허버트 카네기멜론대 로보틱스 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네이버랩스유럽에서도 머신리딩과 컴퓨터 비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 진행을 총괄한 플로랑 페로닌 네이버랩스유럽 연구개발이사는 “AI 연구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최신 AI 기술을 배우고, 정보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네이버랩스유럽의 기술 수준과 연구 성과를 알릴 기회”라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