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개발사 오큐브와 차량용 계기판 개발사 지케이알이 차량용 'MDIC(멀티미디어 디지털 계기판)'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내년 말까지 총 13억4000만원을 투입해 공동개발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양사는 통합콘텐츠 위젯 기반 차량용 멀티미디어 디지털 계기판 관련 SW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PC기반 자동차 통합콘텐츠 위젯을 탑재한 차량용 계기판 SW을 개발하고, 고속부팅 기술을 구현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한 결과물은 일반 자동차뿐만 아니라 특수차량, 중장비, 트랙터 등 계기판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장비 기업을 포함한 9개사에 공급하고, 중국 자동차 회사에도 관련 플랫폼을 수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