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유 2·4위 기업 합병...JXTG홀딩스와 양강 체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7/1090001_20180710150353_780_0001.jpg)
일본 정유업계 2위인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과 4위 쇼와셸석유가 내년 4월 합병한다. 일본 정유업계가 JXTG홀딩스와 합병 회사의 양강 체제로 재편된다.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셸석유는 10일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4월 주식교환 방식으로 경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쓰키오카 다카시 이데미쓰 회장은 “양사 경영통합에 대해 확실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양사 모두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에는 쓰키오카 회장과 가메오카 쓰요시 쇼와셸 사장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2015년 합병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이데미쓰 주식 28%를 가진 이 회사 창업가가 반대해 합병작업이 난항을 겪어 왔다.
양사합병에 따라 일본 정유업계는 업계 1위인 JXTG홀딩스와 합병 회사간 양강 체제로 재편된다.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셸석유는 각각 정유업계 2위, 4위 업체다.
2017년 기준 매출액은 JXTG가 10조310억엔, 두 회사 합산이 5조7765억엔이다. 3위인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2조5231억엔이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