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주 시장 내 '35 바이 임페리얼'과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의 판매 열풍이 거세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1년간(17년 6월~18년 5월) '35 바이 임페리얼'과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등 저도주 출고량이 161%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저도주 평균 시장 성장률이 18% 성장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러한 결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16년 12월에 임페리얼의 최초의 저도주인 '35 바이 임페리얼'을 출시한 지 1년 반 만에 두 자리 수 시장 점유율에 도달하게 됐다.
임페리얼은 1994년 국내 최초 프리미엄 로컬 위스키 시장을 열고, 안목 높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왔다. 최근에는 획기적인 저도주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으로 기존의 위스키 소비자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 큰 공감을 얻으며 저도주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젊은 감성을 담은 '35 바이 임페리얼'은 임페리얼의 저도주 판매 성장세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35 바이 임페리얼'의 빠른 성장의 이유에는 임페리얼의 고유의 블랜딩 스타일과 노하우로 만들어 낸 편안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있다. 또한 부드럽고 쉬운 목 넘김으로 캐주얼한 음용 상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한 몫 했다.
또 다른 이유는 꾸밈없는 심플하고 직관적인 제품명이다. 숫자 35를 전면에 내세워 35도 저도주라는 제품 특성을 투명하게 나타냈을 뿐 아니라, 주 고객층인 35세 전후의 젊은 감성을 지닌 소비층을 동시에 상징함으로써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다.
국내 최초의 퓨어 몰트 저도주인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역시 빠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임페리얼의 저도주 시장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은 그레인 위스키 원액 없이 17년산 몰트 스카치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퓨어 몰트만이 지닌 순수함에 35도의 도수가 만들어낸 편안함이 더해져 유니크한 부드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희소 가치 높은 17년산 몰트 위스키 원액이 지닌 희소성과 순수성으로 저도주 시장의 품격을 높여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임페리얼의 마케팅 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정형화된 기존 위스키 브랜드들의 틀을 깨며, 공감 및 체험형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캠페인으로 임페리얼의 저도주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 웹툰 '4버디스'는 2016년 10월, 브랜드 웹툰 시즌 1 연재를 시작해 시즌 3까지 합산 누적 조회수가 1900만뷰에 육박할 만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4버디스 시즌 2'의 경우, 보는 웹툰에서 참여형 웹툰으로 새로운 진화를 시도해 큰 화제가 됐다. 업계 최초 소셜 펀딩 방식을 웹툰에 결합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즐겁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 이 같은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캠페인 시작 약 8주 만에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억원 조기 달성 기록을 세웠다.
장 태범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은 “임페리얼이 이 같은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페리얼 임직원들의 끊임 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획기적인 신제품과 함께 차별화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캠페인을 개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