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김선아 관장)이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1층 상상홀에서 매달 2회 '사이언스 매직 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진모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과학 해설사이자 전시 전문가인 정씨는 다년간 과학문화 활동을 펼치면서 마술과 과학을 융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국립광주과학관에 방문한 이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사이언스 매직 쇼는 풍선과 액체질소, 로프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마술을 중심으로 열린다. 과학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40분간이다.
한편, 과학관은 오는 14일에는 해양생태체험을 개최한다. '미지의 해앙탐험〃언더 더 씨' 입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에서는 전복, 멍게 등의 해양생명체들에 대한 설명과 이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해양생태체험 역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과학관은 주말 관람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