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지능형상담시스템 '뚜봇'이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18(SCAPA)'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SCAPA는 글로벌시장분석기관인 IDC가 주관,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평가다.
매년 IDC의 스마트시티 개발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12개의 스마트시티 기능적 서비스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선정한다.
SCAPA는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 스마트시티 148개 후보자 가운데 최종 19개의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발했다.
국내에서는 대구시의 지능형 상담시스템 뚜봇이 시민참여분야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지능형 상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질의응답을 통해 여권, 차량등록을 포함한 일반적인 민원서비스와 축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선정으로 대구시는 명실공히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0일 정부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에 선정, 향후 5년간 614억 원을 투자해 교통·안전·도시행정분야 지능형 도시 관리의 선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