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고3 수험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이 3주 남짓으로 짧은 만큼 효율적으로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줄 교육기업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있다.
이감국어교육연구소는 여름방학 학습에 특화된 콘텐츠를 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되는 콘텐츠는 ‘봉모썸머팩’으로, 전국 국어학원에 수업교재로 공급한 시즌4 모의고사 전 회 차(5회)와 연계학습이 가능한 여름방학 특별판 ‘썸머간쓸개’로 구성됐다.
특히 모의고사는 평가원과 달리 객관적인 능력의 측정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학생들이 고난이도 문항을 해결하는 데 익숙해지도록 추론능력과 대응능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실제 ‘봉모썸머팩’에 포함된 시즌4 모의고사의 1등급 컷 평균은 85.6점으로, 2018학년도 수능에 비해 5점 이상 낮다. 이 시즌은 높은 난이도와 정교한 문제구성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모의고사를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파악한 후 해당 소재와 제재를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보조교재인 ‘썸머간쓸개’도 같이 구성했다.
이감은 기존 공급정책과 달리 고난이도 지문이 대거 포함된 시즌4를 온라인에서도 제공할 방침이다. 수능이 130일여 남은 시점에서 마지막 집중학습을 위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확보하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감 관계자는 “이감이 교육 특구인 강남 대치, 분당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여름방학 학습 콘텐츠에 대한 상위권 학생들의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며 “특히 독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승부처로 작용하는 데다 단기간에 성적 상승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이 시즌 국어에 대한 집중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봉모썸머팩’은 7월 현재 온라인으로만 단독판매하고 있으며, 교재 구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봉모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