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리는 제6차 고위급 정치포럼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포럼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로 전환'이다. 참가자는 물과 위생, 에너지, 지속가능도시, 생산·소비, 육상 생태계, 파트너십 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6개 분야에 대한 각국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각료급 선언문을 채택한다.
김 장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한국 사회 전반 지속가능성 강화 조치를 설명할 계획이다. 물관리 일원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이 유엔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 중인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포럼을 통해 2개의 부대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KT,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광대역 인터넷 연결사업, '철광 마을' 계획 등 민·관 협력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