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다음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전국 3개 지점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전 'SLOW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SLOW 캠페인은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가 보호받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아차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한 행사다. 부모와 어린이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 하며 교통 안전에 대해 배우는 무료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0만 명 이상이 참가한 SLOW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횡단의 3원칙인 '멈춰요(Stop), 살펴요(LOok), 건너요(Walk)'의 중요성을, 어른에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천천히(SLOW)' 운전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올해 기아차는 롯데백화점 일산점(7월13일~22일), 영등포점(7월25일~8월1일), 평촌점(8월4일~12일) 등 총 3개 지점 문화홀에서 SLOW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는 누구나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교통 안전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접근성이 우수한 백화점에서 무료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여름방학 최고의 체험활동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