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교육환경에 '관리 편한 IT기기' 카시오 램프프리 프로젝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07/16/article_16144807571008.jpg)
최근 여러 교육환경에서 램프프리 프로젝터의 도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많은 교육환경에 도입 된 시스템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겨울철 난방시의 열이 기존의 수은램프형 프로젝터에 영향을 미쳐 잦은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기존 수은램프형 프로젝터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램프프리 프로젝터다. 램프프리 프로젝터는 방진설계는 물론 레이저와 LED등의 반도체를 광원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램프프리 프로젝터 시장에서 카시오사는 선구자적 역할을 맡고 있다. 카시오사는 2010년 세계 최초로 2,000루멘 이상의 고휘도, 무수은 프로젝터를 개발하였고, 이후 모든 프로젝터를 무수은 제품으로 제작하여 세계 램프프리 프로젝터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은램프를 사용하지 않는 램프프리 프로젝터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램프교체가 없어 불필요한 관리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 둘째, 동작속도가 빨라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없앴다는 점. 셋째,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수은램프 프로젝터의 경우 램프 수명문제로 인해 단기간에 프로젝터의 밝기와 동작속도가 급격하게 하락한다. 이에 각 교육기관의 관리자는 주기적으로 램프를 교체하고, 램프 재고 및 발주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수은램프 프로젝터의 문제점을 해결한 램프프리 프로젝터는 약 20,000시간(5년) 수명으로 광원의 교체작업은 물론 재고관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 관리자들은 “이전 수은램프 프로젝터를 썼을 때와는 다르게 도입 후 3년 가까이 고장도 없고 광원 교체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이들이 기존의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전원을 켠 뒤 램프가 예열되어 충분히 밝아질 때까지 수 십 초의 무의미한 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램프프리 프로젝터는 레이저와 LED 광원의 특성 상 약 5초 안에 최대 밝기로 화면이 출력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업과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원을 끌 때도 즉각 꺼지기 때문에 다시 전원을 켤 때 수은램프와 같은 냉각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프로젝터의 수은램프는 교환시기를 넘어서 사용할 경우 온도 상승으로 파손될 수 있다. 카시오사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전세계 교사들의 13.6%, 약 8명 중 1명이 프로젝터의 수은램프가 파손되어 학생들을 대피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때문에 이러한 위험성이 없는 램프프리 프로젝터가 교육현장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프로젝터로 주목 받고 있다.
램프프리 프로젝터는 향후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의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