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6일부터 5일간 '제2차 중국 무역촉진단'을 중국 충칭과 정조우에 파견한다.
촉진단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소비재 분야 총 3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한중 FTA로 인한 관세인하 효과와 중국내 한류 확산 등을 강점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중국 방문기간 동안 촉진단과 함께 허난 보세물류센터 내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기업 '중다먼'을 방문한다. 무인마트, 해외직구 O2O 픽업 시범가게 등을 시찰하고 현지 기업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중견·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우리 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진성 바이어 발굴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 18년 간 연 세 차례 무역 촉진단을 중국 주요 성시에 파견했다. 국내 총 105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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