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는 신생아부터 만 2~3세까지 사용하는 육아 필수제품이다. 기저귀를 구입하는 행위가 부모로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자리 잡았다. 아이 한 명 당 사용하는 기저귀는 6000~7000여 장이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00만원 수준이다.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etnews.com/photonews/1807/1092314_20180719103006_444_0001.jpg)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기저귀 전체 판매량 중 53%가 유한킴벌리 하기스 제품으로 조사됐다. 하기스가 기저귀 시장 절대강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현재 다나와에서 거래되는 일회용 기저귀 제조사는 70여개다. 군(10%), 보솜이(7%), 마미포크(6%), 온텍스(5%) 등 2위군과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하기스 도구 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기스는 제품 별 판매량에서도 단연 우세다.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1단계(신생아용)'는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기스 매직기저귀 1단계'와 '하기스 보송보송 드라이팬티 4단계'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일회용 기저귀는 몸무게와 크기에 따라 보통 0~6단계로 구분한다.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4단계(대형, 9~14㎏)다. 일어서거나 잘 걷는 유아에게 적합한 크기다. 전체 판매량 중 31%를 차지했다.
유아 몸무게는 신체 발달 단계 상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9~14㎏을 유지한다. 4단계 기저귀는 가장 무난하게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4단계 이외에는 3단계(19%), 1단계(16%), 5단계(15%)가 비슷한 수요를 나타냈다.
◇휴가철, 이것만 있으면 분위기 업!
불볕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1년에 한 번 뿐인 여름휴가에 즐거움을 더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쾌적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차량용 방향제'를 준비하자. 은은한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땀 냄새를 제거하기 때문에 일거양득이다. 불스원 방향제,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 LG생활건강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하다. 차량용 방향제는 지난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자동차용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뜨거운 햇볕과 습한 날씨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제품군과 바캉스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 장소, 활동량 등에 따라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다면 랑콤 'UV 엑스퍼트 톤업 자외선 차단제'를, 집에서 피부 힐링을 원한다면 '클라리소닉 스마트 프로파일 업리프트'를, 실내에서 쇼핑과 파티를 즐긴다면 '어반디케이 올 나이터 메이크업 스프레이'를 추천한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 빔프로젝터도 인기다.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안테나를 연결하면 TV 시청도 가능하다. 이밖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아웃도어 카메라, 스마트폰 없이 수중에서 전화하고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스피커도 유용한 휴가 아이템이다.
◇토드비 '히든컬렉션360 스페셜에어' 체험단 모집
힙시트 아기띠 대표 브랜드 '토드비'는 오는 22일까지 '히든컬렉션360 스페셜에어' 론칭을 기념해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 모집인원은 2명이다. 당첨자는 24일 발표된다.
아기띠, 힙시트, 힙시트아기띠 세 기능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 제품이다. 에어백 원리를 적용해 아랫배 눌림 및 압박감이 적다. 외부 압력에 따라 힙시트가 변형되면서 충격을 흡수, 압박감을 최소화한다. 저중심 설계로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산시켜 어깨, 허리에 가해지는 통증을 줄였다. 아기 개월 수나 신체 사이즈에 따라 10단계로 다리 폭과 등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2017년 7월~2018년 6월 일회용 기저귀 제조사 별 판매량 점유율(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2017년 7월~2018년 6월 일회용 기저귀 상위 10개 제품 판매량 점유율(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2017년 7월~2018년 6월 일회용 기저귀 단계 별 판매량 점유율(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