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오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 이행 현황 등을 점검한다.
![靑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3차 회의 개최…후속조치 점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7/1092899_20180719112606_491_0001.jpg)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재로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행추진위 회의를 연다”며 “판문점선언 관련 후속조치 추진현황을 포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행추진위 회의는 지난달 15일 2차 회의 이후 한 달여만에 열리는 셈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포함,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북한 사이의 후속협상 진행 상황을 두고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는 지난 5월 3일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돼 첫 회의를 가졌다. 첫 회의에선 추진위 운영 방향 등이 결정됐다.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다.
이후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북측이 제안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