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광대마산업단지 e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모빌리티는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이동수단을 말한다. 승용전기차와 초소형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세그웨이 등이 포함된다. 엑스포에서는 각종 포럼과 세미나, 400여 대의 e-모빌리티 체험,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진대회, 드론경진대회, 할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엑스포와 부대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근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자동차공학회, e-모빌리티 연구센터, 호남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 홍익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IST와 한국자동차공학회,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학술행사를 주관한다. 국내외 기관에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등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기술창업분야 선수들이 출전하는 모의투자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호남대는 'e-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10여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작업한 차량으로 각 코스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수행 기술 능력을 평가해 시상한다.
홍익대는 'e-모빌리티 디자인 전시와 디자인경진대회'를 맡는다. 산업디자인학과와 기계시스템디자인학과 학생들이 1년 동안 작업한 'e-모빌리티 디자인'을 그래픽 패널과 목업(실물 모형)으로 전시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 규모 엑스포를 연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광=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