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 이하 KEA)가 '챌린지 캠프'를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초 개막한 '제3회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 일환이다.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개최하고 KEA와 스타트업캠퍼스가 삼성전자 후원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제시부터 상용화까지 실현하는 것이 대회 특징이다.
챌린지 캠프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50개팀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멘토링, 창업특강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각 참가팀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고도화하도록 지원한다. 참가팀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세상'이라는 대회 주제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참가팀은 챌린지 캠프를 마치고 2개월 간 개발 기간을 거쳐 2차 예선심사를 받게 된다. 올해 10월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서 본선대회가 열린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출품작을 전시할 기회가 동시에 부여된다.
임호기 KEA 융합산업본부장은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가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우수 개발자 양성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 기업,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트랙을 구분한 '챌린지 리그'를 신설해 참가자 다양성을 확대했다. 수상팀에게는 스타트업캠퍼스 오즈인큐베이션센터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개발도상국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IoT 기반 융합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특별공모 분야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