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와 물류 새싹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개 기관은 물류창업 지원 및 정보 공유, 새싹기업 해외진출 및 홍보 지원, 창업교육 및 인력 양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애로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그동안 인천을 중심으로 추진한 물류창업 지원을 물류활동이 활발한 서울과 부산으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물류·유통·ICT 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다양한 생활물류 신산업 육성하다는 필요성에 공감하여 추진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협약식 후 국토부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 물류 새싹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물류 새싹기업 공모전(챌린리지그)' 우수자를 시상한다. 대상은 '스마트컨버전스'가 선정됐다. 증강현실(AR)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물류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바코드 자동인식기술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CJ대한통운이 최대 3억원 규모 공동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류혁신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새싹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