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산학연이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 글로벌 성장거점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전남테크노파크는 19~20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오픈랩 조성사업)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도, 나주시, 광주시 관계자와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광주과기원, 엘시스,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성일이노텍, 아이엠알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오픈랩 조성사업 협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광주·전남 공동 주관기관 및 한국전력 등 10여개 참여기관별 업무 분장을 논의했다. 또 사업 추진 계획 및 일정에 관한 정보 공유, 사업 추진 현안에 대한 논의, 에너지신산업 및 e-프로슈머 제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메이커스페이스의 조성 및 활용에 관한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오픈랩 조성사업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에너지와 ICT 융합분야 글로벌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5년간 총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신산업 및 에너지융복합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업 및 협력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장비 지원 △공공기관 연계 재직자 교육을 하는 산학연 협동 연구실 운영 △연구개발(R&D)과제 기획 및 투자유치 △사업화를 위한 기업 지원 △사무국 및 광주전남 상생협력협의체 운영 등 산학연 네트워크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선도 R&D 등이다.
류세선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직무대행은 “광주와 전남이 상생협력으로 유치한 오픈랩 조성사업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에너지 기업유치와 아이디어 창업 붐 조성으로 지역내 신규 고용창출 및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