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보육기업인 차량공유 서비스 전문업체 제이카(대표 강오순)가 19일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이 주최한 '넥스트라운드 in 목포'에 참석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이카는 2016년 창업한 청년 스타트업으로,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넥쏘' 등 수소차와 전기차 만을 이용한 친환경자동차 차량공유 서비스 전문업체이다. 창업 이후 현대기술투자와 L&S벤처캐피탈로부터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최신 차량 도입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추가로 35억원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이카의 차량공유 서비스는 대학교 중심으로 많은 청년들이 활용하고 있다. 광주송정역(KTX)과 광주공항에서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이카는 후속 투자유치 성공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점차 타 지역으로 확대하고 주요 고객들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강오순 대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이카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줘 많은 힘이 됐고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계획대로 투자유치를 통해 혁신센터와 함께 수소차와 전기차 공유서비스로 미래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e-모빌리티 문화'를 조성하는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일서 센터장은 “지난해 말 기준 66개 기업이 2,000억여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한 KDB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에서 제이카가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계속하겠다”면서 “제이카 외에도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혁신센터에서 대규모의 '넥스트라운드 in 광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