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은 이 달 초 태국 방콕에서 추진한 '중소기업 제품 해외시장 현지화 조사단'에서 약 1300만달러(약 146억원)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단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프로그램 일환이다. 현대홈쇼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KOTRA와 함께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주방, 뷰티, 생활, 가전, 식품 등에서 총 20개 중소협력사가 참여했다. 현대홈쇼핑은 모든 참여 협력사에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태국 법인 '하이쇼핑' 소속 상품기획자(MD) 등 총 60명이 참여해 1대 1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법인 하이(HIGH)쇼핑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 베트남에서도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팀장은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협력사 요구를 반영해 차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