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샛별배송에 사용되는 보냉제를 물과 재활용 비닐로 제작한 친환경 에코워터팩으로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워터팩은 보냉제를 100% 물로 대체하고, 중량을 20% 늘렸다. 폐기 시 내용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PET 포장재는 비닐로 분리배출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에코워터팩 도입에 따라 스티로폼 박스를 비롯한 모든 샛별배송 포장재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해졌다. 마켓컬리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박스 회수 서비스를 실시했다. 수거 제품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 전달한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최상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에코워터팩을 도입했다”면서 “고객 의견을 반영하면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