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가 공기청정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렌탈케어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캐리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C-900)'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공기청정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다. 지난 3월에는 중소형 공기청정기 제품 2종을 출시하며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정화 면적은 118.2㎡(약 36평형)로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나 단독 주택 또는 학교, 사무실, 병원 등 공공·상업 시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국내 에어컨 3위 업체인 오텍캐리어가 독자 개발했다. 바람 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하고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췄다.
신제품은 2개 이중 구조 팬으로 정화된 공기를 최장 15미터까지 배출한다. 3단계 필터 시스템은 유해물질, 먼지 제거와 함께 아세트 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초산, 톨루엔 등 5종 유해가스와 악취를 제거한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이 좋고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 공기청정기 품질인증 마크 'CA(Clean Air)'도 받았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대용량 공기청정기에 이어 중대형·소형 공기청정기도 추가 선보이며 공기청정기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며 “다양한 제품으로 B2C와 B2B 공기청정기 시장을 동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