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세잎클로버 찾기' 멘토링 캠프 개최

현대차와 더나은세상 관계자, 대학생 멘토 및 청소년 멘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와 더나은세상 관계자, 대학생 멘토 및 청소년 멘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3일 간 경기도 파주의 인재개발센터에서 '2018 세잎클로버 찾기' 멘토링 캠프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잎클로버 찾기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청소년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온 현대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사에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들이 모여 발대식과 함께 멘토링 활동계획 수립, 국립과천과학관 견학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 멘티는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맞춰 관련 전공 대학생 멘토와 함께 내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현대차 사업장 견학, 가족초청 행사,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진로 교육비, 각종 대회 참가 등 진로 탐색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대학생 멘토 80명을 선발했다. 같은 기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청소년 멘티 80명을 모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잎클로버 찾기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청소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과거 멘티였던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를 가진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세잎클로버 찾기를 통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소원 들어주기' 형태의 물품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2013년부터는 대학생 일대일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600여명의 교통사고 피해가족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줬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