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F1 독일 그랑프리 1·2위 석권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이하 메르세데스-AMG)은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현지시각 22일 독일 호켄하임에서 진행된 포뮬러1(F1) 독일 그랑프리에서 1, 2위를 석권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및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및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해밀턴은 독일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4.574㎞ 서킷 67바퀴(총 306.458㎞)를 1시간32분29초845로 통과하며 시즌 4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총 188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획득해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던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과 17점 격차를 벌리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의 11번째 선수가 된 보타스는 4.535초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해밀턴과 함께 원-투 피니시(1·2위) 우승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AMG는 해밀턴과 보타스 듀오와 10번째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인 F1 W09 EQ 파워 플러스를 바탕으로 시즌 우승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지난 5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도 해밀턴과 보타스가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2018 F1 독일 그랑프리 우승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루이스 해밀턴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18 F1 독일 그랑프리 우승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루이스 해밀턴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경기 우승으로 통산 80번째 우승과 더불어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총 31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재의 상승세를 시즌 후반까지 유지한다면 2014년부터 5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