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이스트컨트롤(대표 김의영)이 반주서비스 플랫폼 '포케스트라'를 기반으로 음악가를 위한 온디맨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스크컨트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BD)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내년까지 음악가를 위한 온디맨드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악가를 위한 온디맨드 플랫폼은 작곡자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의 음악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음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온디맨드 플랫폼은 이스트컨트롤이 2015년에 개발한 음악협주 전용앱 '포케스트라'가 기반이다. '포켓'과 '오케스트라'의 합성어인 포케스트라는 성악가나 기악 연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음악협주전용 앱이다.
오디오타입 파일 음원의 속도나 음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거나 부분적으로 변조하더라도 음악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컨트롤은 음악가를 위한 온디맨드 플랫폼을 내년까지 개발해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가 '기술사업화 촉진 BD(Business Director)' 자격으로 참여한다.
DIP는 이 플랫폼을 활용할 해외 수요처 발굴 및 판로개척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우선 첫 해외진출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협업해 해외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의영 대표는 “반주서비스 플랫폼 포케스트라를 음악가를 위한 온디맨드 플랫폼으로 확장 개발해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부터는 DIP와 협업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